남정포, 포덕165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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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남정포(운영위원장, 도정 맹암 정의맹)에서는 포덕 165년 정기총회를 개최 하였다. '심화기화(心和氣和)로 동귀일체(同歸一體)』합시다' 라는 주제로 천도교 최대 성지 경주 용담정에서 서울, 경기, 순천, 남해, 진주, 통영, 창원, 부산, 울산 등지의 소속 교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간 성황리에 마치며, 교단중흥을 위한 선제적이고 의욕적인 활동을 주도할 것을 표명하여 향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정포 연원회 정기총회는 포덕 165년 6월 15일(토) 오후 2시, 접수를 시작으로 천도교 1세교조 수운 최제우 대신사님의 생가 방문과 태묘 참례를 하고 정기총회, 저녁 기도식, 지역별 대표자 소속 교구 현황보고 및 참석자 소개, 소감 발표 등으로 첫째날 일정을 소화하고 둘째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새벽 기도식 및 수련, 용담정 참례, 임시운영위원회 개최, 맹암 정의맹 도정 강도, 시일예식 봉행 등으로 진행하였다.
총회는 총무 해암 정성완(천도교 종의원)동덕의 집례로 진행하였으며, 정기총회 시작 전, 환원하신 숙덕 어르신에 대한 추모 심고(故 명암 김천일 선도사, 심신당 고윤심, 장현숙 동덕), 성원보고, 개식,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 여는 말씀 (운영위원장 정의맹 도정), 환영사(최상락용담수도원장), 전차 회의록 낭독 및 결산보고 보고, 재무보고, 의안상정 및 심의(운영위원회 회칙심의, 포덕교화사업 논의, 심화기화 동귀일체 방안 논의 , 청년 활성화 방안 논의), 닫는말씀, 폐식심고 순서로 진행되었다. 맹암 정의맹 도정은 여는 말씀 시간을 통해 "우리 남정포는 포덕 104년 2월 11일 회암 하준천 선생님의 환원 이후, 천도교 남해지역 연원조직이 묵암 선생님의 교화,교도를 받기로 결정되어 (포덕104년2월17일) 세 분의 연원 두목을 지명한 결과, 남정포는 정암 고정훈 종법사님의 지도를 받기로 하였다"고 회고하면서 지도방침과 교화방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다. 지도 방침으로는 중진 교역자의 3대 덕목으로 첫째, 무게가 있어야 하고 모든 일에 신중해야 한다. 둘째, 숫 되어야 한다(순진하고 어수룩하다). 꾸밈이 없고 솔직해야 한다. 셋째, 부모심을 가져야 한다. 즉 교회사나 신앙에 있어 포용력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교화 방침으로는 첫째, 지조가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에 있어 번복지심이 생겨서는 안 되고 굳건한 사상을 가져야 한다. 둘째, 포부가 있어야 한다. 이는 사람의 그릇이다. 그릇 즉 기량(器量)이 작으면 포부도 작아진다. 신앙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셋째는 절개(節介)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근기(根氣)로 대쪽같은 절개를 흔히 말하고, 옳은 일, 옳은 신앙에는 굽힘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강조하였다. 최상락 용담수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근래 매년 용담을 찾아주시는 남정포 동덕여러분을 환영하며 부러운 마음과 함께 남정포의 무궁한 발전을 심고드린다며 훈훈한 덕담을 선물 하였다. 이후 진행된 순서에서는 포덕을 위한 방안과 교인 상호간의 동귀일체를 위한 다양한 의견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 하였다.
다음 총회는 회칙에 따라 포덕 166년 2월중에 정기총회를 갖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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