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곧 하늘” 동학정신 되살린 전주성 입성식, 시민과 함께한 천도교 참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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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는 지난 6월 11일, 전주시 풍남문 앞에서 열린 동학농민군 전주성 입성식 및 시민참여 거리행진에 뜻깊은 발걸음을 함께하며 동학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녹두관·전라감영이 주축이 되어, ‘제5회 세계혁명예술제’와 연계하여 진행된 역사문화 재현 행사로, 천도교 입장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이날 현장에서는 동학혁명기념관 이윤영 관장이 천도교중앙총부 강병로 종무원장의 축사를 대독하였다.
이윤영 관장은 이어 축사 대독과 함께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정신 구현, 동학군 독립유공자 서훈의 조속한 실현, 그리고 동학혁명기념관의 현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주시 부시장 및 시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념관 시설 개선과 동학 정신 선양사업 확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이루고자 했던 자치 행정과 민중주권의 이상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전주화약 체결과 집강소 설치 장면의 재현은 당시 동학군이 실현하려 했던 새로운 세상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대동놀이와 전통 잔치 음식 나눔 등은 동학 정신의 실천이 여전히 ‘함께 사는 세상’에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앞으로도 수운대신사와 해월신사, 그리고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계승하여, 자주·평등·공경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화와 문화적 참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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