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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교구, 한글서체 <수운용담체>,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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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03-05 17:45

    본문

    지방교구의 도전, 수운용담체 만들기와 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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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일 동두천교구는 첫 시일식에서 그동안 논의해 왔던 수운용담체 만들기를 공식화했다.

    천도교경전인 『용담유사』의 글씨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용담유사 서체'가 새롭게 개발된 것이다. <수운용담체>를 구상하게 된 배경은 2024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사업 중 기념 전시회에서 공개된 순우리말로 된 용담유사 1883년 목판본이 계기가 되었다. 

    이어 용담유사에서 집자한 수운회관과 천도교중앙대교당 현판 글씨를 보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파방정환 색동도서관”(대표 연암 강정환)에서 주최하며 천도교 대동교구, 동두천 교구의 후원, 천도교 지방교구 및 교인, 일반 시민의 성금으로 제작되어 2025년 4월 5일 천일기념식에 천도교중앙총부로 기증할 계획이다. 

    이번 <수운용담체>는 전통 서체를 디지털화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용담유사』는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한글로 기록한 경전으로, 조선 후기의 한글 서체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통일된 서체로 정리되지 않아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용담유사』에서 보이는 독창적인 서체의 특징을 분석하고,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가독성을 높인 디지털 폰트로 제작할 예정이다.

    연암 강정환 교구장은 “142년 전 용담유사 목판본 순우리말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운 한글을 살릴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최근 지방자치단체나 대기업에서 자비로 한글 서체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는 것을 보고 결국 우리 천도교도 한글전용 서체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승님의 가르침이 담긴 용담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용담유사 서체는 출판, 디자인,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개발이 전통 한글 서체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암 강정환 교구장은 “최종결과물로는 <수운용담본체>, <수운용담각체>, <수운용담영문체> 등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자연스럽게 수운 최제우 대신사와 동학, 천도교를 알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 한글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도 동학과 천도교를 쉽게 만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교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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