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합창단, 제6회 평화합창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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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종교 간 화합을 노래하는 제6회 평화합창제가 오는 11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종교를 넘어선 연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이 행사는 고양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하고 (사)평화누리, 고양신문이 후원하며, 이번 제6회의 주제는 ‘광복·분단 80년! 부르자 평화의 노래를!’이다.
이번 무대에는 천도교 삼경합창단, 원불교 원피스코럴합창단, 고양・파주 장로합창단, 천주교 D.N. Pacem 연합합창단, 불교 흥국사/삼방사 연합합창단, 역사어린이합창단, 모데라토앙상블, 퓨전국악그룹 풍류, 국악타악그룹 환타지 등이 함께한다. 각 종단과 단체는 평화, 생명, 인류 화합의 염원을 담은 곡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종교 간 경계를 넘어 하나 된 목소리로 평화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천도교 삼경합창단은 이날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창작곡 「감응하소서」를 합창하며, 의암 손병희 성사의 자주독립 의지와 평화의 가치를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창작곡 「감응하소서」는 올해 평화합창제의 주제인 ‘광복 80년, 분단 80년! 부르자 평화의 노래를’에 맞추어 새롭게 작곡된 작품으로, 서울교구 혜현당 장희수 지휘자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경술국치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잃은 민족의 통한 속에서도, 의암 손병희 성사가 “내 10년 안에 나라를 되찾으리라”고 일깨우며 강조한 이신환성(以身換性)의 수련 정신을 음악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장희수 지휘자는 “이 곡을 통해 의암 성사의 말씀 속에 담긴 자주와 신앙, 평화의 염원을 오늘의 언어로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제의 전체 합창곡은 「그리운 금강산」, 「아름다운 나라」 등 우리 겨레의 정서를 담은 곡들이 포함되었으며, 마지막 순서로는 관객 전원이 함께 부르는 「우리의 소원」이 예정되어 있다.
삼경합창단의 무대는 종교와 세대를 넘어, 천도교 신앙의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노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문의) 02-735-7579
출처 : 천도교신문(https://www.chondo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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